소설 도둑이 된 손씨 가족이 손씨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고 밝혔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한국판 ‘캐치 미 이프 유 캔’, 남의 것을 훔쳐 살아온 한 남자의 거짓된 삶을 파헤쳤다.

손씨는 40세가 넘어 소설계에 도전한 그는 국내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그런데 그의 첫 단편소설 ‘꿈’이 ‘뿌리’라는 작품과 닮아있었다.

결국 손씨의 당선은 취소됐다. 하지만 손씨는 SNS를 통해 여러 번 자신의 작품을 자랑했다. 소설 ‘뿌리’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나의 글을 훔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인터넷을 통해 이 사건이 퍼지자 여러 의혹이 등장했다. 이에 손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억울해 했다.

제작진은 손씨 집을 찾아갔고 손씨 부모님은 “뭐 큰 사건이 있어요? 애가 정신병원에 몇달 있었다”라고 했고 형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애다”며 군에서 불명예 전역 후 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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