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뼛조각 사기를 치는 가족을 찾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음식점 뼛조각 사건을 파헤쳤다. 한 가족이 레스토랑에서 뼛조각이 나왔다고 합의금을 요구한 것이었다. 특히 아빠가 계속 뼛조각 때문에 다친 척을 하고 사기를 쳤다.

레스토랑 사장들보다 더욱 이 가족을 찾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가게 CCTV에 등장한 가족의 여자와 아이를 찾는 외할머니 가족이었다.

외할머니는 “3년 전 전화가 왔는데 애가 없어졌다고 하더라. 환장해 죽겠더라”며 갑자기 사라지기 전까지 모녀가 외가에서 살았다고 했다.

외할아버지는 “먹을 것 잘 먹고 있는지 잘 살고 있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고 했다. 손녀딸이 다녀간 식당을 찾아가며 흔적을 쫓고 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과연 이 가족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외할머니는 “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냐고요. 우리 아이가 크지도 않았어요. 집에서 나간 그 키예요”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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