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이 유영철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 캡처

22일 첫방송된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서 프로파일러 출신 배우 김윤희, 프로파일러 고준채, 그리고 프로파일러에서 은퇴한 권일용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권일용은 수잔 잭스의 ‘Evergreen’과 관련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유영철이 체포되고 나서 이틀 동안 심리 분석을 위해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유영철은 2004년 21명을 살해한 최악의 연쇄 살인범이다. 권일용은 “제 인생이 면담 시작 전과 후로 바뀌었다”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차를 타고 돌아가려는 데 비가 쏟아졌다. 이 노래가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데 너무 힘들었다”며 “그 이후에 2011년에 경찰 과학 수사 대상을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도 이 노래를 듣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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