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내리교회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2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밤사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1481~1495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14명(1482~1495번)은 광주 북구 소재의 빛내리교회 관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14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47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자 광주시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 23일 오전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빛내리교회 교인들로,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 및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역당국은 빛내리교회에서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빛내리교회에 대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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