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서명선 부부가 6남매 육아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MBN '한번더 체크타임'에서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부인 V.O.S 박지헌과 그의 아내 서명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지헌은 6남매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을 묻자 "외출이다. 6명이 외출하려면 1시간은 기본으로 걸린다. 가볍게 순대국밥 먹자고 1시간 이상 준비하는건 아니지 않나. 그래서 대충하고 나가면 뭐라고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잘 꾸미고 나갔더니 그냥 나가지 말자는 결론이 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결혼 후 계속 출산, 육아, 임신만 반복한거 아니냐"고 우려를 내비쳤고, 서명선은 "남편이 얄밉다기 보다는 시댁과 친정의 반대 속에서 가장 많이 힘 되주고 응원해주고 같이 기다려줘서 얄미운 적은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헌은 "이렇게 되면 제가 낳으라고 강요한줄 아실건데, 사실 저는 넷째, 다섯째부터는 반대를 했다. 그런데 아내가 너무 원했다. 자기를 믿어달라고, 모두가 행복할거라더라. 그래서 정말 믿고 따라갔더니 정말 행복하더라. 위험한게 너무 행복해지니까 이제는 저한테 아기를 키우는 손맛이 오더라. 그래서 일곱째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고, 박지헌은 "저는 싫었는데 본인이 불 질러 놓고 우리가 불 지키니까 그냥 빠지는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지헌은 식비를 묻자 "쌀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한달에 60kg 먹는다. 생활비에서 제일 많이 차지하는게 식비다. 거기다 스트레스 덜받기 위해 외식을 많이하면 300만원이 넘어간다. 외식을 줄이면 식비를 줄일 수 있을 거다. 교육비랑 다 합치면 많은 달은 생활비가 7, 800만원 넘어간다"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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