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고은성이 치명적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고은성은 2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출연,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팬텀싱어' 시즌1, 2, 3의 결승 진출 9팀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전장 가운데서 고은성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정함을 위해 투표로 정해진 순서에서 고은성이 속한 팀 ‘흉스프레소’가 첫 번째 순서로 뽑혔다. 고은성은 한 편의 누아르가 떠오르는 분위기를 한껏 풍기며 등장, 고은성이 직접 신발을 구매해 팀원들에게 나눠주며 준비한 ‘클래식 반항아 콘셉트’로 의상까지 맞춰 입고 무대에 섰다.

고은성은 4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팀원들과 함께 무대에 대한 절실한 각오를 담으며 자신이 군대에서 즐겨 듣던 곡 Andy Grammer ‘My Own Hero’를 열창했다. 첫 무대이다 보니 긴장하고 떨릴 법도 한데, 고은성은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무대를 제대로 즐기며 4년간 갈고닦은 의지를 폭발, 무대 위에서 그야말로 폭주했다.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 그의 음색에 더해진 특유의 카리스마와 열정을 노래에 가득 담아내 완벽하게 소화한 고은성은 소름과 전율을 선사, 귀호강 끝판왕으로서 새 기록을 써 내려갔다. 이는 안방1열 뿐 아니라 현장 응원단까지도 사로잡으며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무대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대 후 바로 이어진 현장 응원단 점수 공개에서 고은성과 흉프레소는 별 9개를 받으며 처음으로 올스타를 달성, 고은성은 무대를 마친 후 감격에 겨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은성을 향한 칭찬은 무대가 끝난 후에도 그치지 않았다. 현장 응원단들은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며 제대 후 농익은 섹시미를 발산하는 고은성을 향한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사진=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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