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의 독보적 아우라 화보가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액션여제’로 사랑받은 이시영이 보그코리아 2월호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발산하며 파격 화보를 탄생시켰다. 화보 콘셉트는 ‘파워 우먼’이다. 전 국가대표 복싱선수, 구독자 660만의 틱토커 그리고 등산 유튜버까지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끈기와 노력을 인정받으며 ‘워너비 스타’가 된 이시영의 면면을 주목했다.

화보에서 그는 여신 자태로 차량 보닛을 두 팔로 들어 올리는가 하면 부서진 차량 사이에서 시크한 표정과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기도 했다. 또 대형 타이어와 분해된 차량 엔진 등을 활용한 화보 컷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채워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현장에서는 무거운 차체를 들어 올리면서도 힘든 기색조차 내비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 이시영은 ‘스위트홈’에 대해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을 만난 것 같아 반드시 잘 해내고 싶었다. 이응복 감독님과 작업은 처음이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굉장히 좋은 여건에서 촬영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멋진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6개월 전부터 서이경 캐릭터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과정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괴물과 싸워 이길 만한 당위성 있는 몸을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인생의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하고 보자’는 좌우명이 있다. 운동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나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늘 하던 말이 ‘일단 해봐. 아니면 말고’였다. 그렇게 인생을 살기 시작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운동을 해온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는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내게 너무 좋은 변화를 줬다. 보너스처럼 연기자로서 내가 갖지 못한 캐릭터도 생겼다. 그 힘으로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데뷔 시절 꿈꾸던 먼 훗날의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이 너무 좋다. 생각지도 못한 변화가 찾아오는 게 신기하고 재밌다. 나의 남은 나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스스로를 독보적 캐릭터로 만든 이시영의 앞으로를 기대하게 된다.

사진=보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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