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후보 지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미나리' 스틸컷

26일(현지시각) 전미비평가위원회(NBR)는 올해 시상 결과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각본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윤여정은 앞서 북미아시아태평양영화인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이어 전미비평가위원회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으며 오스카 시즌 18관왕에 올랐다.

한편 스파이크 리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DA 5 블러드’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으며 남우주연상은 ‘사운드 오브 메탈’ 리즈 아메드, 여우주연상은 ‘프라미싱 영 우먼’ 캐리 멀리건, 남우조연상은 ‘사운드 오브 메탈’에 폴 라시에게 돌아갔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로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LA, 보스턴,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독립영화계 오스카’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6개 후보에 올라 오스카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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