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협업 상품 출시 또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머니 증정 행사 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FC는 데브시스터즈가 최근 새롭게 내놓은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 킹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기념으로 신제품 '커넬고스트헌터버거'를 비롯 '핫크리스피치킨', 음료 등이 포함된 '쿠키런킹덤팩'과 '쿠키런킹덤딜리버리팩' 등 총 2종의 팩 제품을 선보였다.

패키지에는 '쿠키런' 캐릭터로 변신한 '커넬 샌더스'와 KFC의 앞치마를 입은 '용감한 쿠키'가 함께 그려진 스티커가 부착됐다. 또 KFC와 데브시스터즈는 홍대와 강남역, 코엑스몰, 잠실역 일대에서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커넬 샌더스'의 인형탈과 함께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알리기도 했다.

팩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퍼즐월드' 등 쿠키런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5000원 상당의 크리스탈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편의점 CU는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과 협업을 통해 만든 '람쥐왕 도토리묵 비빔밥' 등 도시락을 출시했다.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CU 전용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또 '람쥐왕 도토리묵 비빔밥'을 포함, '최애7찬' '제육챌린지' '오늘은 치킨이닭' '리챔&치킨' 도시락 5종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이벤트를 열어 랜덤으로 인기 아이템을 지급하기도 했다.

동아오츠카는 인기 디지털 카드게임 '하스스톤'과 손을 잡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로나민C' 10개와 '하스스톤' 카드가 포함된 기획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종합과자선물세트 브랜드 간식대장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와 협업을 통해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을 2000개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간식대장 던파 에디션'은 22종의 PC방 인기 간식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구매자에게는 음식대장 크리쳐, 간식대장 마일리지 주머니, 지옥파티 초대장 등 던전앤파이터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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