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권이 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남자’에는 모든 진실을 알게되는 차우석(홍일권)의 분노가 그려졌다.

차우석은 ‘최근 서지숙이 병원에 입원한건 주화연 짓이었습니다. 노란색 페인트가 묻은 증거가 당신 집에 있을 겁니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게 됐다.

이에 전날 페인트 묻은 옷에 대해 이야기하던 주화연(김희정)이 떠올라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 마침 주화연은 구천수(이정용)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한유라(이채영)를 가둬둘 병원을 찾았다는 말에 주화연은 “거기 연락처 어떻게 돼요? 내가 원장이랑 연락 해서 단도리 해놓을게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차우석이 방으로 들어왔고, 주화연이 걸을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우석은 “당신 다리 어떻게 된 거에요, 걸을 수 있어요?”라며 “설마 당신 나한테 거짓말 한 거에요?”라고 격분했다.

차우석은 “당신 언제까지 나한테 속일 셈이였어”라며 “당신은 서지숙을 죽인 다음에 말하려고 했겠지. 31년 전 지숙이를 떠나보낸 걸로도 모자라 이제 공사장에서 죽이려고해? 당신이라는 여자 정말 끔찍해”라며 달려나갔다.

뒤이어 귀가하던 차서준(이시강)까지 주화연의 거짓말을 알게된 상황. 주화연의 전화를 받고 차우석에게 따라붙은 구천수는 그를 붙잡기 위해 무섭게 뒤를 쫓았다. 그러던 중 사고가 발생하며 불안감이 조성됐다. 한편 예고편에는 차우석이 뇌쪽을 다쳤다는 내용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