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를 초대한 김명길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로또 1등 행운남을 초대한 눈맞춤 신청자가 등장했다.
로또 1등 행운남을 초대한 주인공은 스스로를 “운없는 남자”라고 소개하는 김명길씨였다. 그는 “세상에 저처럼 운없는 사람도 또 있을까 싶다”라며 “제가 로또를 사는 바람에 그동안 모은 전 재산을 잃어버렸다. 1회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 빠지고 샀다. 지금까지 약 7억”이라고 밝혔다.
이에 “저처럼 운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은 “어마어마하게 큰 돈인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하 역시 스스로의 머리를 감싸쥐었다.
김명길씨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박스 한가득 든 로또 용지를 보여주며 그는 “18년 동안 1회 때부터 지금까지 산걸 모아뒀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나같으면 진짜 다 불태워버렸을 거야. 너무 열받아서”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쁜 행동도 안 하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운이 없는가”라고 한탄하며 “어디에서 1등 나왔다고 하면 대전도 가보고, 전주도 가보고, 부산도 가보고”라며 전국 일주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