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예능 ‘미스트롯2’가 케이블TV VOD 1위에 올랐다.

사진=홈초이스 제공

홈초이스가 발표한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현대HCN 등 전국 케이블TV 1월 4주차 영화,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영화 VOD 1위에 올랐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고졸이라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영화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199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서사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보여주며 스크린에 이어 안방 1열까지 매료시켰다.

2위는 지난 20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 우먼 1984’가 차지했다. 모든 것이 놀라운 시대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영화로 워너브러더스 DC 히어로의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3위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도굴의 세계를 담아 꾸준히 순위권을 빛내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2’가 방송 VOD 1위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미스트롯2’는 한치의 예상도 할 수 없는 순위 대결을 통해 시청자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본선 2라운드 ‘1대1 데스매치’를 끝마치고 메들리 팀미션을 시작하면서 적수 없는 트롯 인기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2위 tvN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드라마다. ‘노타치’ 커플 신혜선과 김정현의 로맨스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3위 OCN ‘경이로운 소문’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VOD 순위로 나타났다. 한국형 히어로물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전무후무한 기록을 경신하며 사이다 결말로 통쾌함을 안겨줬다. 시즌2 제작 확정이 발표되면서 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VOD 정주행 열풍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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