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가 마지막 회를 남겨둔 가운데 ‘셜록 여주’ 조여정이 백수정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히고 비밀기도실의 실체를 담은 신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바람피면 죽는다' 제공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8일 강여주(조여정)가 신작 ‘바람피우면 죽는다’ 집필에 열중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5회에서는 백수정(홍수현)의 죽음이 9년 전 대통령과 관련돼 있음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현재 차기 대통령 후보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박재근(최정우)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짐작케 만들었다. 이에 여주는 그동안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의 진실을 밝힐 마지막 퍼즐인 신작 ‘바람피우면 죽는다’의 완성에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여주가 수정의 소속사 대표 윤형숙(전수경)을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경찰서에 또다른 인물이 자수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백수정 살인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재에서 신작 집필에 밤낮으로 몰두하는 여주의 모습이 담겼다. 여주의 표정에는 형언할 수 없는 수만 가지 감정들이 교차하는 듯하다. 과거 자신을 위험에 빠지게 했던 비밀기도실의 비밀을 밝히려는 여주의 강렬한 의지와 두려움이 함께 서려 있다.

사진=KBS '바람피면 죽는다' 제공

여주가 결단을 내린 듯 종이봉투를 들고 나서는 모습과 그녀의 어시스트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 차수호(김영대)가 이를 막아 선 모습도 포착됐다. 수호는 국정원 마동균 과장(오민석)이 출판사 사장으로 위장해 여주에게 접근한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수호는 여주와 마과장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16회 예고를 통해 마과장에게 종이봉투를 건네는 여주의 모습도 공개됐다. 과연 그녀의 신작 ‘바람피우면 죽는다’가 제대로 완성될 수 있을지, 여주가 백수정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히고 비밀기도실의 실체를 세상에 모두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KBS2 ‘바람피면 죽는다’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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