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가 2021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1위로 ‘취업 및 이직(48.1%)’이 꼽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20~40대 성인남녀 1969명을 대상으로 ‘2021년 버킷리스트’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버킷리스트를 지니는 게 일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2.8%의 응답자가 ‘뚜렷한 목표가 생겨 현재에 더욱 충실하게 해준다’고 답했으며 ‘그냥 생각하면 좋은 소망, 위안이 된다’는 응답도 34.3%로 높았다. 반면 ‘허망한 상상,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게 한다(4.5%)’, ‘이루지 못하면 박탈감만 든다(4.3%)’, ‘있어도 없어도 그만(4.1%)’ 등 부정적인 응답은 소수에 머물렀다.

성인남녀가 올해 꼭 이루고 싶어하는 버킷리스트 1위는 ‘취업 및 이직하기(48.1%, 응답률 기준)’였다. 이어 ‘일정 금액 이상 저축/재테크하기(35.5%)’와 ‘자격증 따기(32.4%)’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다이어트 성공(25.6%)’이, 5위는 ‘제주, 해외 등 낯선 곳에서 한달살이(18.7%)’가 차지했다.

이외 ‘통(번)역 없이 외국인과 대화하기(16.0%)’, ‘연애(11.7%)’, ‘독립(10.3%)’, ‘카페, 맛집 도장깨기(8.4%)’, ‘내 집 마련(8.4%)’ 등의 버킷리스트가 이어졌다.

특히 연령별로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조금씩 달랐다. 먼저 20대가 가장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취업 및 이직(49.7%)’이었다. 2위는 ‘자격증 따기(35.8%)’가 차지했으며 ‘저축/재테크(33.7%)’가 3위로 이어졌다.

30대의 버킷리스트는 ‘취업 및 이직(46.6%)’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저축/재테크(38.9%)’, ‘자격증 취득(23.5%)’의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이 가장 이루고 싶어하는 버킷리스트 1위는 ‘저축/재테크(45.2%)’였다. ‘취업/이직하기(36.5%)’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내 집 마련(24.6%)’이 3위로 이어졌다.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인 여유(42.2%)’와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34.4%)’가 나란히 1, 2위로 이어졌다. 특히 3위를 ‘코로나19 종식(7.5%)’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체력/건강(5.6%)’, ‘시간(4.5%)’, ‘함께 해줄 사람(2.7%)’ 등도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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