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오늘(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11-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오는 4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선 각조 1위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조영욱과 김찬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재혁과 이상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민과 고재현은 중원을 구성했고 신재욱 최희원 고준희 김태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한국은 브루나이를 상대로 전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경기 시작한지 9분이 지난 후 조영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상준의 크로스를 조영욱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14분 김찬의 추가골, 전반 30분 이상준 골까지 더해 일찌감치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고준희 대신 김현우를 출전시켰다.

한국은 후반 3분 임재혁의 득점으로 전반보다 더한 골잔치를 시작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임재혁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2분 후 한국은 조영욱이 헤더로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조영욱이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7분엔 교체투입된 ‘슛돌이’ 이강인이 팀의 7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2분 후에는 정호진이, 후반 40분 엔 이상준이 골문앞에서 때린 슈팅은 브루나이 수비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막바지에도 한국은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했다. 후반 42분 이상준이 올린 크로스를 임재혁이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번째 골을 성공했고, 인저리타임 김현우의 득점으로 11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