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가 대학밴드 ‘활주로(RUNWAY)’ 5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아버지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써니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한국항공대학교 밴드 활주로의 50주년 기념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활주로의 창립 멤버인 아버지 이수영과 함께 부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써니의 아버지인 이수영은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의 형이자 활주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했다. 함께 밴드 생활을 했던 배철수는 과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써니 아버지가 내 대학 동아리 선배다. 활주로의 이수영이라는 선배인데 노래를 진짜 잘했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활주로는 1967년 창단, 1978년 TBC ‘해변가요제’와 MBC ‘대학가요제’에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린 후 다수 가요제에서 수상하는 등 활약했다. 그리고 국내 대학밴드 최초로 50주년을 맞은 만큼, 이번 기념 공연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활주로 출신인 배철수가 MC를 맡았다. 또 가수 구창모도 우정 출연해 히트곡 무대를 선사함은 물론, 재학생부터 70~80년대, 90년대, 2000년대 활동한 멤버들까지 각각의 팀을 구성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 써니(SM엔터테인먼트 제공), '활주로'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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