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중이던 카페를 폐업했다.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3일 오정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운영해온 카페 체리블리의 폐업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정연은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돼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날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가게를 찾아주고 좋아해 준 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공간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해 5월 서울 서강대 인근에 카페를 개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tvN '나는 살아있다' 등 방송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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