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공채로 들어온 신입사원을 보고 한 눈에 반했습니다.

몇 번 대화를 하고 더욱 좋아졌는데 문제는 제가 곧 지방으로 1년짜리 파견근무를 가야한다는 겁니다. 어차피 자주 보지도 못할 거 마음을 접어야 하나 고민됩니다. /공덕동 김현태(가명)

 

초면에 실례지만 좀 나무랍시다.

지금 고민이나 하고 계실 때가 아닙니다. 첫 눈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는 일은 연애계에선 잭팟이에요. 당근 고백하고, 맹공하고, 그녀의 마음을 얻어내야죠. 혹시 아나요? 여자분이 현태님을 보고 똑같은 생각을 했을지. 지방이 아니라 해외파견을 나간다고 해도 문제될 일이 아니죠. 붙어있으면서 지지고 볶느니 떨어져서 그리워하다가 뜨겁게 만나는 게 훨씬 짜릿할 수 있으니까요. 곱고 순한 사연이라 노골적인 선곡으로 응답해봅니다 ^^ / 안은영 

 

싱글송: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거야(딕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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