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2020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규모가 전년대비 1300억 이상 증가한 약 4000억대로 중고 오토바이 거래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진=중고나라 제공

중고나라 플랫폼에서는 2020년 하루 평균 약 470대의 중고 오토바이 상품이 등록됐으며 월 평균 거래 규모는 약 334억 수준이다.

중고나라는 2020년 중고 오토바이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거래가 많았던 오토바이 제조사는 혼다, 야마하, BMW, 대림, 스즈키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오토바이모델은 혼다의 슈퍼커브로 월 평균 750건의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혼다 슈퍼커브의 높은 인기는 중고거래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혼다 슈퍼커브는 대당 120만원 수준에 거래가 됐으나 12월에는 216만원으로 거래금액이 약 100만원 이상 뛰어오르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중고나라 내 중고 오토바이 거래 시장 확대는 레저, 배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125cc 이하 소형 오토바이의 거래 증가가 원인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배달’과 연계된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 내 ‘오토바이 125cc이하’ 게시판 내 ‘배달’ 관련 검색어가 1만2000건 이상 발생하는 등 이용자의 높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오토바이 상품 등록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연관 키워드로는 ‘배달 오토바이’ ‘배달’ ‘배달통’ 등 배달 관련 상품 등록이 크게 증가했으며 오토바이 용품 거래 분야에서도 ‘배달’ 관련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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