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브랜드 맥주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연도별 수입맥주 매출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5년 101.3%, 2016년 75.6%,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87.4%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수입맥주와 국산브랜드 맥주 매출 비중은 2014년 12.8 : 76.2로 국산맥주가 크게 높았으나 올해는 55.5 : 45.5로 수입맥주 매출이 국산맥주를 앞질렀다. 

이에 GS25는 다양한 수입맥주 맛을 경험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수입맥주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맥주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예거필스너, 예거메르젠비어는 캔이 아닌 1L 페트맥주로 그동안 편의점 수입맥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콘셉트다. 

 

 

예거필스너1L는 오스트리아 필젠 지방 맥주로 사브홉을 사용해 홉의 깊이 있는 쓴 맛과 황금빛이 특징인 라거맥주다. 3월을 뜻하는 메르쯔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맥아를 겨울 내 보관했다가 초봄에 양조하던 맥주 타입을 현대에 맞게 제조된 상품이다. 맥아와 홉의 함유량이 일반 라거보다 높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거1L 2종은 차별화 된 맛과 용량으로 가성비를 높여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각 4200원으로, GS25는 올해 말까지 출시를 기념해 예거1L 2종을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GS25가 기존에 판매하던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도 프리미엄 맥주로 다시 태어났다. GS25는 지난 2013년부터 독일에서 들여온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라거, 필스너, 바이젠)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프리미엄 콘셉트로 리뉴얼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다른 곡물 첨가없이 100% 몰트만 사용하는 NEW스테판브로이 라거, 필스너는 제일 중요한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몰트의 총량을 기존 대비 70% 이상으로 높여 만든 맥즙을 사용해 진한맛과 향을 이끌어냈다. 바이젠은 보리몰트와 밀몰트 총량을 기존 대비 70% 높였다.

맥주를 담는 용기도 고급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NEW스테판브로이 3종은 기존 스틸캔에서 고급스러운 실버 스타일의 알루미늄 캔으로 변경됐다. 캔에는 양조장이 위치한 독일 만하임 지역 주변의 명소를 스케치 이미지로 넣어 독일 정통 맥주의 품격을 더했다. 가격은 리뉴얼 전과 동일한 각 2500원이다. 

 

 

스테판브로이 리뉴얼을 기념해 GS25는 올해 말까지 NEW스테판 브로이 3종을 5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스테판브로이 3종은 GS수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임현창 GS25 맥주 MD는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수입브랜드 맥주를 도입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며 "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보다 다양하고 가성비 좋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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