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놓으면 주말 나들이, 친구들 모임, 록페스티벌까지 개성있는 섬머 룩을 뽐낼 네 가지 패션 아이템을 꼽았다. 카디건, 스웻셔츠 등과 매치하면 5월부터 9월까지 너끈히 입을 수 있다. 매일 입을 수 없기에 더욱 스타일리시한 여름 옷.

1. 프릴 원피스

나풀나풀 움직일 때마다 나비 한 마리 앉은 것처럼 사랑스러운 러플 장식. 봄에도 이어 여름까지 강세를 이어간다. 봄 시즌에 블라우스로 대거 선보였던 프릴이 원피스로 스타일을 교체했다. 프릴은 풍성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위치를 잘 확인하는 게 좋다. 가슴이 빈약하다면 가슴에 프릴 장식이 있는 것이 좋고, 팔뚝 살이 남부럽지 않다면 어깨보다 팔목에 프릴이 달린 것이 시선을 분산시킨다. 볼륨감을 주는 만큼 소재는 최대한 얇고 가벼워야 뚱뚱해보이지 않는다.

2. 화이트 셔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시사철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특히 여름에 빛을 발한다. 팔이고 다리고 죄다 드러내는 여름철에 하의는 쇼츠, 상의는 긴 소매를 입어 개성을 드러낼 것. 여름에 얇고 시원한 화이트 셔츠는 지성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옅게 화장한 얼굴에 화이트 셔츠와 슬랙스, 또는 쇼츠에 심플한 샌들을 매치해보자. 부드러운 소재의 화이트 셔츠를 입을 땐 네이비 컬러의 언더웨어가 섹시하다.

 

3. 오프숄더 블라우스

오프숄더는 올해 가장 강력한 트렌드 중 하나다. 오프숄더는 목 선이 길고 어깨가 슬림한 체형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따라서 목이 짧거나 어깨나 솟은 체형이라면 디자인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은 오프숄더보다 가슴이 파인 V넥이 더 잘 어울린다.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을 땐 하의는 최대한 심플한 것이 좋고, 목걸이 선택에 따라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4. 보헤미안 룩

캠핑이나 록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보헤미안 룩이 편하고 멋스럽다. 지난해부터 주목 받던 보헤미안 스타일은 올해도 여전히 인기다. 낙낙한 실루엣에 축축 늘어지는 소재가 보헤미안 룩의 포인트다. 키가 크다면 맥시한 원피스나 판초, 카디건을 매치하고, 키가 아담한 편이라면 미니 드레스에 벨트를 매치하자. 여기에 앵클부츠를 신으면 키가 커보이면서 록 시크 무드를 발산할 수 있다.

사진 = DVF, 코스모폴리탄, POPSUGAR, 코첼라 록페스티벌 페이스북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