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윤태화가 완벽 무대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전세계 랜선 관객 평가단과 함께하는 14인의 준결승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개인전 무대에 오른 윤태화는 김용임 '사랑님'을 선곡했다. 그는 "엄마가 인지가 좋아지셨다가 다시 안 좋아지셔서 재수술을 하셔야 할 것 같다. 가장으로서 엄마를 잘 보필하고 싶고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돼서 저를 믿어주는 사람한테 무대로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간 성적의 기복이 있었던 윤태화에 마스터들의 우려가 이어지던 것도 잠시, 윤태화는 간드러진 목소리, 탄탄한 가창력으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무대를 본 원곡자 김용임은 "이 노래가 템포는 빠르지만 애조 띤 곡이다. 감정이 많이 필요한데,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 윤태화씨가 아주 잘 불러주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대 내내 "돌아왔다"고 연이어 말했던 박선주 역시 "너무 걱정했다. '미스트롯2'에서 처음 진의 왕좌를 가져서 너무 기대가 컸고, 걱정도 됐다. 중간에 길을 헤맬때 혹시 떨어질까봐 안타까웠는데 기쁜 마음으로 잘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이 노래는 조금의 편곡 없이 원곡 그대로 가져왔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낼수 있었던건 윤태화의 목소리와 기교가 다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윤태화의 마스터 총점은 919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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