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로 전세계적인 돌풍을 이끌어낸 나이언틱이 내년에는 J.K.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테마의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을 출시한다. 

 

나이언틱의 CEO 존 행크는 8일(현지시간) 나이언틱 공식 블로그를 통해 증강현실 게임 '해리포터: 위저드 유나이트(Harry Potter: Wizards Unite, 타이틀 미정)'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AR 게임 개발을 위해 워너브라더스와 손을 잡았으며, 엄청난 팬을 보유한 해리포터를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행크는 "플레이어들은 전설적인 맹수들을 물리치며 싸우기 위해 그들의 실제 세계와 도시를 탐험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팀을 이루기도 할 것"이라고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설명했다.

행크는 내년 중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이며 "새로운 AR 게임이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생명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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