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사진=연합뉴스

13일(한국시간) 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양현종,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돼 미국 진출을 타진한 양현종은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텍사스 사상 세 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될 기회를 잡았다.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빅리그에 올라가면 연봉 130만달러(약 15억원)로 추정된다. 양현종은 취업비자가 나오는 대로 미국 애리조나주의 텍사스 캠프로 이동한다.

양현종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4년간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텍사스의 투·포수 스프링캠프 훈련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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