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 5만달러(약 5535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6시 50분 기준(한국시각) 4만8926.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9714달러까지 치솟았었다.

이러한 현상은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인정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통화로 대접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15억달러어치를 매입한데 앨런 하워드, 폴 튜더 존스 등 헤지펀드 거물들이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밝혔다. 카드결체 업체인 마스터카드도 결제시스템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증권당국은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지난 12일 토론토에 본사를 둔 자산 관리 회사인 ‘퍼퍼스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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