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기완 선생이 이날 오전 영면에 들었다.

193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0년대부터 농민·빈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해왔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또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심장병 수술로 인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이후에도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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