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멀티골을 만들며 국가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팀 콜롬비아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이근호,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이재성, 기성용, 고요한, 권창훈이 중원을 구축했다.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이 수비수로 나서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몰아 상대 골키퍼 가랑이를 뚫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 빅클럽 수비수 크리스티안 자파타를 앞에 두고도 아크 오른쪽 모서리 부근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한국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후반 32분에 사파타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스코어는 2-1이 됐지만, 국가대표팀은 마지막까지 투지로 맞서며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침내 경기는 2-1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신태용 감독의 과감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통하며, 신태용호의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뉴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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