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한예찬이 아동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해당 출판사가 모든 관련 도서를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도서출판 가문비 홈페이지 캡처

15일 한 작가의 책을 펴낸 가문비 출판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예찬 작가 성추행 실형선고 관련해 조치사항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출판사 측은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가문비어린이에서 올린 도서는 내렸다. 오프라인 서점도 매대 노출을 하지않고 반품 원할 시 모두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픈마켓 등에 올라온 도서는 불특정 다수의 도서판매자들이 올린 것이며 가문비어린이와는 관계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한예찬 작가가 최근 11세 아이를 2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예찬 작가는 초등학생용 판타지 역사물 '서연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