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故 신해철의 자녀들을 위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승환이 진행하는 국내 최장수 기부콘서트 '차카게 살자' 측이 지난 10일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다. '차카게살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차카게살자' 공연의 수익금은 3199만8343원이다. 차카게살자 측은 이승환의 기부금, 프리프롬올(인디밴드, 영세 클럽 지원을 위해 이승환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통장의 900만원을 포함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만원, 故 신해철의 자녀들에게 3000만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비 지원은 지난 봄 약속했던 것으로, 故 신해철의 자녀들은 "아빠랑 저희들 기억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란 글을 보내왔다. 

'차카게 살자'는 2001년 시작해 17년째 이어오는 공연으로, 이승환은 지난 10월 14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우리 곁에 정치'라는 제목으로 열었으며 조정치, 표창원, 박주민, 주진우 등이 함께했다. 또한 KTX 여승무원 전원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이승환은 지금까지 '차카게 살자' 공연과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다문화학교, 학대 받는 아이들 쉼터, 탈북민 학교 등에 9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세월호 가족, 쌍용차 가족, KTX 여승무원 등으로도 기부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사진=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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