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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SNS ‘클럽하우스’, 2030 남녀 45% ‘이용경험’

최근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의 인기바람이 국내에도 불고 있다. 직장인 절반은 클럽하우스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 4명 중 3명은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15~16일 2030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클럽하우스 이용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5.0%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14.0%는 ‘활발히 이용 중’이었지만 나머지 31.0%는 ‘눈팅한다’고 답해 헤비유저 비율은 높지 않았다.

상태별 이용경험 비율로는 ‘남성’(45.1%)이 ‘여성’(44.2%)에 비해, 그리고 ‘30대’(45.8%)가 ‘20대’(42.5%)에 비해 소폭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 응답률은 50.1%로 ‘구직자’(33.8%), ‘자영업자’(30.0%)와 비교해 단연 가장 높았다.

나머지 55.0%는 이용경험이 없었는데 그 이유로는 ‘관심 없음’(40.8%), ‘초대를 못 받음’(37.6%), 그리고 ‘아이폰이 아님(=해당 앱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음)’(19.0%) 등 때문이었다. 하지만 초대를 못 받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초대를 받으면 클럽하우스 이용 의사가 있는지’ 묻자 75.0%가 그렇다고 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발 오디오SNS 클럽하우스가 이렇게 국내에서도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먼저 이용 목적에 대해 청취했다. 그 결과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로 활용’(49.9%) 한다는 답변비율이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연예인, 셀럽 등 인플루언서와의 커뮤니케이션’(15.2%), ‘CEO, 관심 기업인과의 커뮤니케이션’(13.8%) 등 SNS 인맥쌓기용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많았고, ‘직장,모임 등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로 활용’(20.9%)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단 이미 친분이 있는 지인들과 온라인 활동처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SNS 인맥쌓기와는 대조를 보인다. 이어 ‘관심분야 정보교류’(41.5%)가 2위이자 단일 항목 선택비율로는 가장 높았다. 또한 ‘외국어 청취’(7.1%)를 위해 이용한다는 답변도 눈에 띈다.

앞서 이용목적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정보교류’, 이에 구체적인 분야도 살펴봤는데 ‘취미생활’(17.7%)이 가장 많았고 ‘트렌드’(15.9%), ‘자기계발’(15.1%), ‘직무개발’(11.0%) 순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 외 ‘일반상식ㆍ교양’(9.4%), ‘연봉, 채용, 사내문화 등 기업정보’(9.3%)는 물론 ‘인문학’(5.2%), 그런가 하면 ‘주식’(10.7%) 및 ‘부동산’(5.0%) 등 투자정보에 대한 기대도 확인됐다.

끝으로 클럽하우스에 대한 의견을 긍부정으로 나눠 청취했다. 그 결과 ‘긍정’과 ‘부정’이 각각 71.8%대 28.2%로 확인됐다. 우호적인 의견이 반대보다 2.5배가량 높았는데, 그 이유로는 ‘새로운 정보공유의 장으로 기대’(24.7%), ‘코시국에 비대면으로 즐기기 적합한 플랫폼 같아서’(21.0%), ‘호기심’(13.9%), ‘얼굴이 노출되지 않아 부담이 적어서’(13.4%) 등이 꼽혔다.

반면 ‘초대형식, 폐쇄성에 대한 거부감’(36.8%), ‘뒤쳐지지 않기 위해(FOMO증후군) 애쓰는 모습에 반감’(30.9%) 등의 이유로 선을 긋기도 했으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 창구로 활용될까봐’(21.6%)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확인됐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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