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여사가 약 1년 1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해 1월 상지연 극장 설 명전 기념공연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당 주요 행사 등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자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리설주 여사가 그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특이동향이 없고,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문제 등 때문에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나란히 앉은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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