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94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13∼15일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 머물렀으나 연휴 이후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며 친척·지인모임을 비롯해 직장, 학원, 병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영향이 크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3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