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답했다.

사진=알바몬 제공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올해 들어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 구직자 4711명을 대상으로 ‘올해 알바 구직난’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올해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떻게 다르다고 느끼는지 물은 결과 83.5%가 ‘지난해 보다 알바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별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으며 ‘지난해 보다 알바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응답은 겨우 2.2%에 불과했다.

이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아르바이트 일자리로는 △카페 등 외식 매장 알바가 응답률 56.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외 △편의점 알바(36.5%) △사무/행정보조 알바(13.5%) △PC방 알바(11.5%) △화장품 및 의류매장 알바(11.2%)가 5위 안에 올랐다.

△영화관 알바(9.1%) △행사진행 및 스텝 알바(6.3%) △놀이공원 및 테마파크 알바(6.1%) △초중고생 과외 알바(5.5%)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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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어서’가 49.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의 경쟁률이 높아서(28.4%) △지원요건이 까다롭거나 어려워서(11.2%) 등의 이유도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부모님 도움 없이 용돈을 벌어 쓰기 위해서’가 응답률 6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32.6%)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23.6%)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23.5%)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15.5%) 등의 이유가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시점으로는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알바 일자리를 알아본다’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알바생도 28.4%였다. 반면 특정한 시점이 아닌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상 알바족’도 28.0%로 10명 중 3명 정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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