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신스팝 남성듀오 허츠(Hurts)가 첫 단독 내한공연(내년 1월27일 오후 6시·홍대 무브홀)로 신년 벽두를 강타한다.

 

 

테오 허치크래프트(보컬)와 아담 앤더슨(신시사이저·기타)로 이뤄진 허츠는 1980년대 뉴 웨이브의 분위기를 감돌게 하는 음악, 드라마틱하면서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들어내면서 국내에도 고정 팬층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댄디한 수트와 단정한 패션, 충실한 멜로디는 그들만의 강점이다.

2009년 싱글 'Wonderful Life'를 발표하자마자 BBC에서 꼽은 2010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리스트 ‘사운드 오브 2010' 중 4위에 랭크됐다. 이듬해 발매한 데뷔 앨범 ‘Happiness’는 그 해 영국에서 가장 빨리 팔려나간 데뷔작으로 기록되면서 일순간에 주목 받았다.

2011년에는 NME가 선정한 ‘글래스톤베리’ 최고의 공연으로 꼽혔다. 단시간 내에 앨범과 라이브로 동시에 인정받은 밴드인 셈이다. 국내에는 2013년 안산밸리록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 남다른 무대매너를 통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첫 단독 내한공연은 정규 4집 ‘Desire’ 발매를 기념해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신보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중 친화적인 멜로디와 사운드를 유지하면서 현대화를 이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공연 티켓은 예스24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석 스탠딩(7만7000원)이며, 오는 30일 정오부터 판매된다.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