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시장도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바쁜 직장인 또는 요리가 서툰 사람들에게 제격이며, 남김 없이 한끼에 먹기 좋도록 1인분으로 구성해 혼자 사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빙그레는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헬로 빙그레'의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토마토 계란 볶음밥', '파인애플 새우볶음밥', '차돌김치 볶음밥', '대패삼겹 볶음밥', '닭갈비 볶음밥' 등 5종으로 출시됐다. '헬로 빙그레'의 가장 큰 특징인 큼직한 원물을 사용해 씹는 맛을 높였으며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프라이팬에 볶아서 먹을 수 있으며,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로 주가를 올리고있는 한식 간편식 브랜드 비비고는 '비비고 소고기무국'으로 집밥 같은 1인상에 일조한다.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 소고기와 무, 국간장 등을 넣어 재료의 깊고 시원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소고기와 무를 정갈하게 썰어 넣고 푹 익혀내 감칠맛과 달큰한 맛이 맛있게 어우러진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육즙보존기술을 통해 소고기 사태의 육즙을 보존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또한 야채육수 추출 기술을 통해 깔끔한 뒷맛과 자연스러운 야채 풍미를 구현했다.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 풍성하게 담았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냉동볶음밥 ‘대림선 가마솥 볶음밥’ 3종을 선보였다. 야채볶음밥, 김치볶음밥, 시래기보리밥 등 3종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재료 손질이나 밥짓기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약 4분간만 조리하면 간편하고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쌀과 신선하고 엄선 된 재료들을 가마솥에서 직화 방식으로 볶았으며, 갓 지은 밥처럼 부드럽고 고슬고슬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 시 약 3~4분간만 데워주면 완성되는 간편함이 강점이다.

 

분식집에서 맛보던 깻잎전과 고추 튀김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게 됐다. 올가홀푸드는 신선한 무농약 채소에 안심 원재료로 만든 소를 두툼하게 채워 만든 ‘올가 향긋한 깻잎전’과 ‘올가 한입 고추튀김’ 등 2종을 선보였다. ‘올가 향긋한 깻잎전’은 향긋한 무농약 깻잎에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유기농 두부를 다져 만든 소를 도톰하게 채워 부쳐낸 전통 깻잎전이다. 첨가물 없이 부추, 마늘, 간장 등으로 맛을 냈다.

‘올가 한 입 고추튀김’은 아삭한 무농약 오이고추에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양파, 당근, 쪽파 등 국산 채소로 만든 소를 가득 채워 식감을 살렸다. 마늘, 청양고추 등으로 매콤한 맛을 더했으며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우리밀로 만든 부침가루에 바삭하게 튀겨냈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1TABLE)은 신제품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밥, 양구펀치볼 시래기밥, 한우쇠고기 미역국 등을 내놓았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메밀전병, 도토리전병 등도 눈길을 모은다. 해당 제품들은 신선한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더했으며, 가격은 다른 제품들보다 5~10% 비쌀 수 있다. 하지만30,40대 주부와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작된만큼 퀄리티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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