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이 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를 밝혔다.

 

 

14일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은 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 측은  "사망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의 손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논란이 됐던 약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망 원인으로 거론됐던 심근경색 등도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한 매체는 김주혁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주혁이 약 한달 전부터 약품을 복용했다고 보도하며 김주혁의 사인으로 약물 복용 부작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 약이 문제가 된다면 부검 결과에서 이상이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차량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김주혁은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로 1차 조치를 받았으나 6시30분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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