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거의 꿈을 안고 출국한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현종 측은 이날 "양현종 선수의 비자가 발급돼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소속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권도 포함돼 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보장 연봉 130만달러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 55만달러 등 최대 185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비자가 늦게 발급돼 서둘러 출국하는 양현종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서프라이즈로 이동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방역 지침에 따라 일정 기간 자가격리 한 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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