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이날 수험생 편의를 위해 달라지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팩트체크했다.

 

 

01. 지하철 오전 6시부터 2시간 연장 운행

서울시는 시험장 입실 시간대에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하고 800여대의 비상수송차량을 운행한다. 먼저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해 평소보다 28회 더 운행한다. 승객 증가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02. 버스 최소 배차간격...택시 1만6천대 추가 운행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8시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택시는 1만6,000여대를 추가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 민·관용 차량 및 오토바이 800여대를 시험장 인근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대기시켜 수험생을 지원한다. 구청·주민센터 등의 관용 차량과 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03. 수험생 긴급이송체계 가동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수험생 긴급이송체계를 가동한다. 재난본부는 수능 당일 24개 소방서 119구급차 149대, 순찰차 24대, 행정차 24대, 오토바이구급차 22대 등 총 219대의 차량을 수험생 긴급이송에 투입한다. 교통사정이나 긴급 상황으로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을 경우 119에 요청하면 교통편을 지원한다. 또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은 119에 사전예약하면 시험장까지 데려다 준다.

 

04. 시·자치구·공사 출근시간 오전 10시

시는 수능 당일 오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와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했고, 각 자치구는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은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05. 은행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이 조정된다. 이와 관련 은행연합회는 16일 은행 영업을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폐점시간도 한 시간 미룬 오후 5시로 조정한다.

 

06.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춰져

증시 개장과 폐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코넥스시장 및 장개시 전 시간외시장의 거래시간을 1시간 늦춘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조정된다.

사진= KBS뉴스 캡처,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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