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테니스스타 오사카 나오미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AFP=연합뉴스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는 제니퍼 브레이디(24위·미국)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복귀한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75만 호주달러, 한국 돈으로 23억 9000만원 정도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오사카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22일 발표되는 랭킹에서 2위까지 오르게 됐다.

또 자신이 보유한 아시아 국적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4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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