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안동시와 남부지방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임동면 소재지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동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중평리 주민과 등산객은 임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발령한 후 산림청 헬기와 임차헬기 등 13대와 차량 20여대, 산불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강풍이 동반된 데다 산세가 심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시청 공무원 동원령을 내리고 산림청 등 관계 당국에도 인력 투입을 요청, 산불을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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