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타고 번진 하동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재봉에서 발생한 산불 불길이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불은 밤새 소강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확산했다. 특히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해광사 인근 7부 능선에서 재발화가 일어났다.

산불로 인해 전날 미정마을 등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가 쪽으로 불이 확산되지는 않아 인명과 재판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하동군은 오전 7시부터 다시 산불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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