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수시채용에 대해 기업은 ‘적시에 필요 인력의 충원이 가능해진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취준생 중에는 ‘채용공고가 자주 등장해 취업 기회가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점’이 장점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239개사의 인사담당자와 신입직 수시채용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취준생 9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사담당자 중에는 신입직 수시채용의 장점으로 ‘필요한 시기에 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은 응답자가 76.6%(응답률)로 10명 중 7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인사담당자가 33.5%로 뒤를 이었고, ‘직원 채용 기간이 짧아진 것(31.4%)’이 장점이라는 답변이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수시채용 도입 후 채용업무가 많아진 것(41.4% 응답률)’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이외에는 ‘여러 번 지원하는 지원자가 많은 것(35.6%)’과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30.5%)’이 단점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취준생들은 신입직 수시채용의 장점으로 ‘한 기업의 채용공고가 자주 등장해 취업 기회가 많아진 느낌’이라 답한 응답자가 52.8%(응답률)로 2명 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고에 채용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구직활동과 취업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취준생이 43.0%로 많았다.

다음으로 ‘한 기업에 여러 번 입사지원 할 수 있다는 것(40.3%)’과 ‘채용전형 기간이 짧아 결과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39.7%)’는 장점이 있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취중생이 체감하는 신입직 수시채용의 단점으로는 ‘신입직 채용 시 지원분야 경력자를 우대하는 공고가 많아진 것 같다’는 응답자가 74.3%로 10명 중 7명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지원서를 여러 번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것’을 단점으로 꼽은 취준생도 41.9%로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역량이 더 많아졌다(39.6%)’거나 ‘수습기간을 두는 기업이 더 많아졌다(26.7%)’를 단점으로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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