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의 국내 첫 전문가 자문 결과가 발표된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에 대한 검증 자문단의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회의의 첫번째 단계인 검증 자문단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임상적 의의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 허가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도 화이자 백신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이 백신에 대해 다음 주까지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11만7000회분(5만8500만명분)은 이번 논의 대상과 별개다. 이 물량은 26일 국내 반입돼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1300만명분 중 50만명분은 3월 말 국내에 우선 들어온다. 오는 2분기에 300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의 허가와 국가 출하승인이 문제없이 완료되면 4월부터 예방 접종이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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