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꼬리' 안무 및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23일 오후 선미의 새 디지털싱글 '꼬리(TAI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꼬리(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

이날 선미는 '꼬리' 안무에 대해 "자넬 기네스트라라고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다. 제가어떤 안무가 분이 꼬리라는 곡을 잘 표현해주실까 찾아보면서 고민했다. 그렇게 영상을 찾아보다 아이린&슬기 '몬스터' 안무가 그분 작품이더라. '꼬리'도 동물적인 느낌 원해서 부탁드렸는데 정말 신박한 동작들이 많고 너무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무팀이 더 힘들거다. 제가 앞에서 연기하면 뒤에서 꼬리를 만들어야 해서 바닥에 누우셔서 꼬리의 각도를 다 맞춰주시고 손으로 만들어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선미는 "제가 손톱을 잘 못 기른다. 그런데 '꼬리'가 고양이 콘셉트라 네일을 따로 사서 붙이는데, 무대하다가 손톱이 길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얼굴을 긁어서 피가 났다"며 "컴백 전부터 피를 봤다. 대박나길 바라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영화 속 캣 우먼을 오마주했다. 다양하게 변신하는 제 모습을 기깔나게 담아주셨다.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하게 표현을 멋지게 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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