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24일 광주시는 “지난 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급증엔 콜센터 집단감염이 영향을 미쳤다.
광주 서구 빛고을고객센터 건물에 있는 라이나생명 콜센터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 총 25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25명 중 콜센터 내 접촉자는 22명이고 가족 2명, 밀접촉자 1명 등도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빛고을고객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5층 전체 건물 가운데 3∼12층에 보험사 등 다수 콜센터가 입주해 있다.
광주 도시공사도 같은 건물을 사용해 근무하는 직원만 모두 1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