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일본 영화 시상식을 접수했다.

사진='기생충' '벌새' 포스터

24일 제63회 블루리본상 수상작, 수상자가 발표됐다. 블루리본상은 1950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영화 시상식으로 도쿄에서 발행되는 7개 스포츠신문사 소속 영화기자들이 직접 수상작,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은 블루리본상에서 외국영화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룡영화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벌새’는 ‘기생충’과 함께 외국영화 TOP10에 선정됐다.

한편 작품상에는 와카마츠 세츠로 감독의 ‘후쿠시마 50’이, 감독상은 ‘아사다 가족’의 나카노 료타 감독, 남녀주연상은 ‘미드나잇 스완’의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마더’의 나가사와 마사미가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작, 수상자로 뽑힌 영화들은 2020년에 일본에서 공개된 작품으로 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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