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실황 영화 ‘잃어버린 얼굴 1895’가 24일 CGV 전국 56개관 단독 개봉을 맞이해 주요 넘버 풀버전 영상 1, 2탄을 공개했다.

사진='잃어버린 얼굴 1895' 주요 넘버 풀영상 캡처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명성황후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으로 4K 촬영과 5.1채널 음향의 압도적 감동을 스크린에 펼쳐낸 공연실황 영화다.

이번에 공개한 주요 넘버 풀버전 영상은 1, 2탄으로 구성돼 명성황후 역의 차지연과 김옥균 역의 강상준의 폭발적인 열연과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넘버 풀버전 1탄 #내가 울었노라’ 영상은 차지연의 강렬한 아우라와 섬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이 단연 압권이다. 강인함 속에 내면의 아픔과 회한까지 절절히 표현해내며 독창적인 명성황후를 통해 깊이가 한층 더 넓어진 연기의 폭과 깊이를 선보인다.

‘내가 울었노라’는 기존의 명성황후 콘텐츠들과 달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한 여성의 내면의 욕망과 고통을 이해하는 방식을 선택한 점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드러낸 넘버다. 뮤지컬 기 관람객들은 ‘차황후’라는 애칭은 물론, 종신 계약까지 요구할 만큼 차지연이 2013년 초연부터 함께 만들어온 캐릭터 명성황후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역사 속에 박제된 인물이 아닌 생명력 있는 여성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차지연의 명성황후는 뮤지컬, 연극 관객에는 믿고 보는 신뢰감을, 영화 관객에게는 스크린으로 만날 기대감을 선사한다.

사진='잃어버린 얼굴 1895' 주요 넘버 풀영상 캡처

‘주요 넘버 풀버전 2탄 #끝이 없는 밤’은 청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자주 국가를 염원했고 일본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개화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던 급진 개화파 김옥균의 꿈을 드러내는 넘버다. 김옥균 역의 강상준은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뮤지컬 ‘나빌레라’ ‘윤동주, 달을 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향화’ 등 짧은 기간 안에 대표 레퍼토리 창작 뮤지컬의 주조연으로 참여하며 주목받은 신예다.

‘끝이 없는 밤’에서 엿볼 수 있듯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 한 인물뿐만 아니라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등 실제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해 스토리에 상상력을 입히고 바로 지금의 시대와 조우하게 한다. 김옥균이 뻗는 손길을 따라 보이는 고종(김용한)의 모습은 정치적 대립이 선사할 긴장감을 예고한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명성황후 이야기를 담은 공연실황 영화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4일 개봉해 CGV 56개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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