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3월 시작되는 엽서그리기대회를 앞두고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월드비전

월드비전은 3월 2일부터 엽서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후 전국70만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엽서그리기대회는 국내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캠페인.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월드비전의 비전이 담긴 활동 중 하나이다.

올해는 ‘함께 자라는 꿈’을 주제로 진행되며, 많은 어린이들이 캠페인 취지를 공감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초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홍보대사 ‘도티’는 23일 월드비전 본사에서 진행된 위촉식을 시작으로 엽서그리기대회 홍보 영상을 비롯, 하반기 꿈특강까지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도티는 이날 위촉식에서 “지구 반대편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엽서그리기대회 홍보대사로서 전세계 친구들이 더욱 자유롭게 꿈꿀 수 있도록 월드비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평소 아이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친구이자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도티씨와 협력하여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국경을 넘어 모든 아동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또 진정한 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이번 엽서그리기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엽서그리기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꿈에 대한 영상 시청 후 본인이 꿈꾸는 것을 엽서에 그려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학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재학생이 아닐 경우, 거주지역 내 월드비전 지역본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월드비전은 이번 엽서그리기대회 시상이 끝나고 9월부터 수상 작품들을 지구 반대편 어린이는 물론, 국내의 많은 사람들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전시를 기획 중이다. 어린이들의 ‘함께 자라는 꿈’을 주제로 그려진 그림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나눔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나눔과 기부의 필요성을 함께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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