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를 2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4일 KOVO는 경기 진행에 필요한 심판, 전문위원, 기록원 등 경기운영본부 인원들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점, 남녀부 선수들간의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여자부는 예정대로 2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부터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지난 22일 남자부 KB손해보험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남자부 경기를 잠정 중단했다. 또 해당 경기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해당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심판, 전문위원, 기록원 등 모든 경기운영본부 인원과 해당 경기 중계방송 스태프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KB손해보험에서는 사무국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OK금융그룹과 KOVO 경기운영본부 인원들, 중계방송 관계자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KOVO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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