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출신 조성빈이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미국의 타일러 다이아몬드와 대결한다.

사진=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 제공

오는 4월24일(한국시간) 조성빈이 2021 PFL 페더급 정규시즌 1차전에서 타일러 다이아몬드와 맞붙는다.

PFL은 2012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이래 UFC, 벨라토르와 미국 격투기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조성빈과 다이아몬드는 오는 6월26일까지 진행되는 2021 PFL 페더급(-66㎏) 정규시즌에서 8위 안에 들면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가 걸린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자격이 주어진다.

두 선수는 종합격투기 프로전적에서 유일한 패배가 UFC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성빈은 9승1패, 다이아몬드 11승1패다. 조성빈은 2019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 다이아몬드는 2018년 7월 The Ultimate Fighter 27 Finale에서 고배를 마셨다.

TUF 27은 UFC가 무패 유망주만 초청해 진행한 리얼리티프로그램이다. 당시 다이아몬드는 페더급 토너먼트 4강에서 탈락했음에도 피날레를 통해 UFC 공식경기에 데뷔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둘은 종합격투기 스타 출신에게 배우는 중이라는 것도 같다. 조성빈은 전 UFC 웰터급(-77㎏) 랭킹 6위 '스턴건' 김동현, 다이아몬드는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유라이어 페이버(미국)가 스승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미국 스포츠 방송 ESPN+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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